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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사는...


음악(노래, 연주, 창작, 즉흥 등)(체계적으로) 사용하여

내담자(신체, 심리, 정서, 언어, 사회, 정신, 의사소통, 감각, 인지, 관계 등의 어려움으로 의뢰된 자)

건강을 회복시키거나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합니다.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듣고

음악을 들으면서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고상한 모습을 상상하기 쉽지만 실상은 생각만큼 고상하지 않습니다..... ㅠㅠ


끊임없는 노래와 연주로 엄청난 체력소모가 있고,

늘 아이디어로 머리가 깨질 것 같으며,

피아노와 기타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일주일이 흘러갑니다.


게다가 조금 힘든 내담자를 만나는 날에는

치료사의 체력뿐만 아니라

정서, 정신, 심리마저 어렵게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치료사를 하는 이유는

음악을 통해 내담자의 성장과 변화가 기대가 되고,

음악을 통해 치료사도 더불어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이내믹한 음악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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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사 황성하

NRMT, KCMT, 인제대 음악치료전공 겸임교수 / 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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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은 그 순간 만나야한다

그 순간 그리고 바로 거기에서...

지나고 나면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생각은 곱씹고 곱씹고 곱씹다보면 

어느새 눈덩이처럼 커져 있는데

감동은 지나고 나면 

다시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가 없다

그리고 거기를 떠나서도



그래서 그런가 남아있고 싶고

떠나가는 감동을 붙잡아두고 싶어 

여전히 여기에서 그 남아있는 기운을 느껴보고자 애쓴다.




처음 만날때의 긴장과 설렘, 반신반의 했던 모습

첫 눈빛이 기억납니다

서로가 처음 만나 어색하고 생소하고 낯설어 했던 모습들.. 

그래서 이제야 친해진 거 같은데

2일 밖에 안 됐는데

벌써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더 컸는지 모르겠네요



음악치료에 대한 회의감

세션 구성에 대한 어려움

아이디어 고갈

그룹 리드에 대한 걱정

자신감 하락

경험부족에 따른 불확실 등 

다양한 필요로 모인 이 곳에서 

여전히 2일은 짧았겠죠




그래도 몸짓, 소리, 노래, 연주, 연기를 

때론 구조적으로, 때론 즉흥적으로

때론 리듬으로, 때론 소리로, 때론 선율로 

음악에 푹 빠져 충분히 누리고 경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에 대한 고백을 

말과 글로 어떻게 담아낼 수 있겠습니까… 

그 경험과 음악의 힘,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확신을 

멀리 여수부산그리고 서울

각자 자리에 돌아가서 

만나는 분들에게

또 앞으로 만날 분들에게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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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사 황성하

NRMT, KCMT, 인제대 음악치료전공 겸임교수 / 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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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목요일에는

원래 2일 진행이던 집단음악치료 프로그램을 1일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제대학교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멀리 부산에서 새벽부터 와서

하루만 후딱 하고 가기로 했거든요~ 


멀리서 와서 힘들었을텐데도 

몸이면 몸, 소리면 소리, 노래면 노래, 연주면 연주 

어느 것 하나 빼지 않고 적극적으로 음악에 하루를 맡기고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답니다.





참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그룹원들이었는데,

역시 음악의 힘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고 해야 할까요...? ^^;

나이차이도 꽤 나고, 동기도 아니고, 남녀가 섞여 있었는데도

언제나처럼 오늘도 하나가 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이날 토닝(toning)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최고의 토닝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슴벅찬 토닝을 또 경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진솔한 나눔, 웃음, 눈물, 연기, 마음...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저도 함께 최고의 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또 만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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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사 황성하

NRMT, KCMT, 인제대 음악치료전공 겸임교수 / 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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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마지막을 마치고 난 후...>


지난 79-10(/)에 라파 음악치료 클리닉에서 처음으로 그룹음악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라파 음악치료 클리닉을 오픈하기 이전 센터에서도 몇 년간 방학동안 진행을 했었지만따뜻한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라파 음악치료에서의 첫 그룹이어서 그랬는지... 참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숙대 학생들은 처음 만나는 것이라 더 긴장감과 설렘이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요일! 모두들 긴장되고 낯선 얼굴로 모였는데, 제가 제일 많이 긴장한 것 같았습니다. ㅎㅎ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지나 땀을 쏟아내듯 온 몸을 움직이자 조금씩 긴장이 풀리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나니, 제법 오래 알고 지낸 것 같이 친근해졌답니다. ^^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본격 그룹을 탐색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그룹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그룹으로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음악이 가진 힘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는데 잘 전해졌는지 모르겠네요... ^^;; (실제 경험해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ㅠㅠ)


이미 함께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는 동기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안에서 마치 처음 만나본 듯 서로를 탐색하고 응집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꽃은 마지막 그룹 즉흥연주에서 그 진가를 가감 없이 발휘했고, 참여자들 모두 정신 줄 놓으며 몰입하고 하나가 되었던... 다들 2일이 어떻게 이리도 빨리 지나갔는지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들 한결같이 해보니 시간도 너무 빨리 지나가고 더 하고 싶다는 말... 직접 안 해보면 모르는 그 말! 도전해보고 용기내서 해 보는 자에게만 주어진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짧았지만 그 힘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치료사가 되길 기대해요~ ^^


황성하 Sungha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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